CEO소개

"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..."

용성오토의 고용성 사장님은 어려서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. 용성오토의 고용성 사장님은 어려서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.

하지만 그는 두 손만으로 누구보다도 능숙하게 운전을 합니다. 그는 철들면서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"나도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었으면" 하는 바램은 목발을 짚고 다녀야했던 어릴적 소원이었습니다.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석세공기술자로 일하였습니다.

75년 서울의 <삼영금속> 이란 공작기계류 공장에 취직을 하였고, 그는 그 곳에서 기계류와 금형을 작업하며 자동차 개조의 아이디어를 계획해 나갔습니다. 그는 몇 달간 모은 돈으로 폐차장에서 낡은 퍼브리카 한 대를 구입해 개조를 합니다. 그리고 개조한 차를 혼자 미사리 한강 변에 가서 매일 이를 악물고 운전 연습을 한 끝에 운전에 자신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.

하지만 이 당시만 하더라도 장애인들이 운전면허를 딸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는 10년 가까이 무면허 운전을 해야만 했습니다. 그래서 그는 "우리도 운전할 수 있다"는 진정서와 탄원서를 만들어 정립회관과 경찰, 시청 등에 끈질기게 호소하는 한편 <소아마비 시운전 대회>까지 열어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킵니다. 그리고 마침내 정부에서도 83년 초부터 장애자도 시험을 치고 합격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. 그는 그해 정식면허를 발급받은 후 너무 기뻐 차를 끌고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.

그는 그동안 수많은 장애인들에게 운전교습을 해주었습니다. 운전교습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은 어느 날 차를 몰고 가다가 지팡이를 짚고가는 소아마비 청년을 태워주게 되었는데, 그를 가르쳐 준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청년의 친구들이 소문을 듣고 찾아오고 하는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하다가 직업이 되었습니다. 요즘도 장애인들을 위해 계속 일하는 그의 바램은 의외로 소박합니다.

"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" 하는 것입니다.